테니스 투어대회 첫 우승 정현, 2017시즌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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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트로피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오른 정현은 오늘(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3년 1월 이형택의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14년 10개월 만입니다.

당시 이형택의 나이는 28살로 정현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 최연소 ATP 투어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 대회를 끝으로 2017시즌을 마무리한 정현은 올해 투어대회 우승 1회, 4강 1회 등의 성적을 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프랑스오픈 3회전(32강)까지 진출했습니다.

시즌 성적은 29승 18패를 기록했고 올 한해 상금은 104만 511 달러(약 11억6천만원)를 벌었습니다.

정현은 휴식 및 훈련 등으로 올해 남은 기간을 보낸 뒤 2018년 1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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