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보트 전복으로 17명 사망…정원 초과에 구명조끼 없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크리슈나 강에서 관광객들이 탄 보트가 전복해 최소한 17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ANI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6시쯤 비자야와다 시 인근 크리슈나 강에서 모두 41명이 탄 보트가 뒤집혔습니다.

승객 20명이 강변으로 헤엄쳐 나오거나 인근 주민들에 구조돼 목숨을 구한 가운데 당국은 지금까지 모두 17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탑승자들은 대부분 주변 마을에서 단체관광을 온 50대 관광객으로 강변에서 벌어지는 힌두 의식을 구경하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배는 정원이 30명인데도 운영자들이 정원을 초과해 관광객을 태운 데다, 탑승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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