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는 1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VISA페이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VISA페이웨이브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첨단 결제 수단으로, 5만 원 이하 상품을 결제할 때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과정 없이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된다.
이 서비스는 카드 앞면에 물결 모양의 VISA페이웨이브 마크가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 국민, 우리 등 9개 카드사가 VISA페이웨이브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실물 카드,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카드 결제가 보편화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현금 매출 비중을 앞질렀다.
올해 1∼3분기에는 전체 매출 중 60%가 신용카드로 결제됐다.
CU 관계자는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카드 기반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VISA페이웨이브 서비스를 통해 결제 처리 시간이 단축돼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CU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