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한국 삼보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삼보 세계선수권에서 고석현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고석현은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이틀째 남자 컴뱃삼보 82㎏급 결승에서 벨라루스의 야우예니 알렉시예비치를 상대로 6-1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 삼보는 고석현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지난 9월 러시아 이르추크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고석현은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해 명실상부한 82㎏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남자 컴뱃삼보 100㎏ 이상급에서는 이상수가 결승에서 러시아의 데니스 골트소이에게 패해 통산 두 번째 세계대회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삼보는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로 마감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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