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일정을 마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으로 먼저 떠난 가운데 멜라니아 여사는 베이징에 남아 내조외교를 이어갔습니다.
멜라니아는 오늘(10일) 오전 베이징동물원의 판다관을 찾아 환영나온 10여 명의 어린이와 함께 판다를 관람했습니다.
베이징 동물원 측은 멜라니아에게 중국 전통 의상인 탕좡을 입은 판다 인형을 선물했고 멜라니아는 답례로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 인형을 어린이 환영단에게 선물했습니다.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는 흰색 치마에 검은색 코트를 걸쳐 판다 특유의 무늬와 비슷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멜라니아는 오후에 만리장성를 방문한 뒤 저녁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사진=봉황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