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씨 측 “이상호-김광복 씨,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한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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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무혐의 수사 발표 이후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공식입장을 밝혀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와 김광석 씨 형 광복 씨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서해순씨 측은 10일 경찰이 ‘혐의 없음’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 수사 결과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 관계 확인에 지나지 않지만 공적 기관에서 혐의 없음 확인을 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씨 측은 “이 기자와 광복씨는 영화와 각종 언론을 통해 영아 살해, 김광석 살해 등을 주장하면서 서해순씨를 연쇄 살인범으로 몰았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이에 대한 명백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 김광석 씨의 형 광복 씨도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무혐의가 면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딸의 죽음을 철저하게 숨기고, 그 대가로 광석이의 저작권을 상속받아 광석이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은 이모씨와 동거해 온 서해순의 삶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 역시 수사결과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수고하신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국민적 의혹에 비춰 미흡한 내용이 아닌가 아쉬움이 남는다”고 썼다. 이어 “남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끝까지 취재하겠다”고 밝혔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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