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칠레 입국 거부당해…"범죄 경력 탓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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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 주먹' 복서 마이크 타이슨(51)이 칠레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칠레 수사경찰 당국은 트위터에서 타이슨이 입국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입국을 거부했다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요원이 타이슨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입국 거부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타이슨의 범죄 이력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타이슨은 1990년대 10대 미인대회 참가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고 3년간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폭력 행사와 코카인 소지 혐의 등으로도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타이슨은 한 TV 채널의 판촉행사에 참석하려고 칠레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슨은 2013년에도 유죄 판결 이력 탓에 영국에 입국하지 못한 전력이 있습니다.

현역 시절 강펀치로 '핵 주먹'이라고 불린 타이슨은 통산 50승 6패를 올리면서 44차례나 KO승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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