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나갈 도로 인근서 경찰 때린 남성 현행범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서 50대 남성이 경찰을 폭행해 체포됐습니다.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오늘(7일) 오후 7시 반쯤 광화문 중앙광장 근처에서 종로경찰서 소속 B 순경 얼굴을 때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A씨는 트럼프 대통령 행렬이 지나가기로 예정된 도로 쪽으로 들어가려다가 B 순경을 비롯해 경찰들이 가로막자 항의하다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로에 뛰어들려고 한 게 아니고, 나가서 담배를 피우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근처 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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