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겨울철 물고기잡이 독려…"바다 한시도 비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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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동해 어장에서 본격적인 겨울철 물고기잡이가 시작됐다며 어획량 증대에 힘쓸 것을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게재한 사설에서 "겨울철 물고기잡이는 연간 수산물 생산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전투"라며 "수산 전선에서 겨울철 물고기잡이전투를 어떻게 치르는가 하는 데 따라 수산물 생산계획 수행의 성과가 크게 좌우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앉아서 물고기 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우는 소리, 조건 타발(투덜거림)을 할 것이 아니라 바다를 맨 앞장에서 정복해가는 기수가 되어 어로공들의 정신력, 자력자강의 위력을 총폭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산부문에서 지금의 하루하루는 보통 때의 열흘, 한 달 맞잡이로 귀중한 시기"라며 "바다를 한시도 비우지 말고 분초를 쪼개가며 포위섬멸전을 벌여 한 마리의 물고기라도 더 많이 잡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설은 또 어로 활동의 과학화와 현대화, 잡은 물고기를 적시에 질적으로 가공하는 문제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인민생활 향상 차원에서 수산업 발전을 강조하고 어획량 증대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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