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내 비판론에 "모든 투덜거림에 답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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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바른정당 분당 사태로 당내에서 분출하고 있는 비판론에 대해 "모든 투덜거림에 답할 필요는 없다"며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안 대표는 독일과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자신에 대한 당내 비판론을 일축하면서 "당을 살리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한 여러 가지 고언들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대 대상이었던 바른정당 분당사태로 국민의당 위상이 떨어지고 입지가 좁아졌다는 당내 비 안철수계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박지원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통합·연대 주장하던 국민의당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고 한 데 대해서는 "바른정당 분당은 예견됐던 것 아니냐"면서 "예견하지 못해야 닭 쫓던 개 아니냐"라고 반박했습니다.

귀국 뒤 당 내홍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여러 가지 돌파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당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내년 지방선거를 제대로 잘 치르라고 두 달 전에 당 대표로 뽑아준 당원들에게 제대로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런 일을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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