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구들 줄줄이 부상…케인, 알리, 윙크스 대표팀 하차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낙마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오늘(7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 케인과 해리 윙크스가 빠지고 제이크 리버모어가 합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델리 알리를 비롯해 대표팀에 선발됐던 토트넘 소속 선수 6명 중 3명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습니다.

알리는 지난달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습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지만,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무리하면서 악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5일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 결장했습니다.

알리는 일찌감치 부상 여파로 대표팀에서 물러났습니다.

케인과 윙크스는 이날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케인은 지난달 23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습니다.

그 역시 부상상태가 심하지 않은 편이라 지난달 28일 맨유전에서 결장한 뒤 2일 레알 마드리드전에 다시 나와 79분을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3일을 휴식한 뒤 나선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77분을 뛰었습니다.

계속된 출전과 피로 누적으로 부상상태는 악화했습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마친 뒤 "현재 케인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대표팀에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윙크스는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다쳤다.

그는 경기 전반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던 세 선수는 일단 A매치 기간에 휴식과 재활에 전념하며 몸 상태를 추스를 계획입니다.

토트넘의 오는 18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정면 대결을 펼칩니다.

부상 선수들의 회복 여부에 따라 손흥민의 역할과 출전 시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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