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숙청 사태'에 3%대 급등…WTI 57달러선


국제유가가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비아의 '숙청 사태'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WTI 즉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1.71달러 상승한 57.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 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2.25달러 오른 64.3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금값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40달러 상승한 1,281.6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부패위원회는 부패 척결을 앞세워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 명을 체포했다고 사우디 국영TV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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