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1호로 기소된 트럼프 대선캠프 전 선대본부장 폴 매너포트가 당분간 가택연금 상태에 처해 있게 됐습니다.
미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에이미 버먼 잭슨 판사는 가택연금을 해제해 달라는 매너포트 측 보석 요청에 대해 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각으로 6일 보도했습니다.
잭슨 판사는 매너포트와 함께 기소된 그의 사업파트너 릭 게이츠의 보석 요청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로 판시했습니다.
잭슨 판사는 매너포트와 게이츠의 재정 여건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받을 때까지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잭슨 판사는 이어 (재정 관련) 정보가 제출되고 나면 이들이 GPS 감시 아래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너포트와 게이츠는 다음 달 재판 일정을 논의하는 법원 심리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매너포트는 1천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3억 원 상당의 보석금 납부를 조건으로 가택연금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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