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늘(7일) 청와대 인근과 광화문·서울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비판·환영 집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등 220여 개 진보단체 모임 '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오늘 오전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 비판 취지를 밝히고, 오후 팔판동에서 한미 정상회담 비판 집회를 개최합니다.
일부 단체는 트럼프 대통령 숙소 인근에서 야간 항의시위도 열 예정입니다.
반면 대한애국당은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태극기집회'를 엽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같은 시간 대한문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개최합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이틀간 서울에 최고 수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내리고 가용한 경찰력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그래픽=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