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변창훈 검사 사망 깊은 애도…매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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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 은폐 혐의로 수사를 받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공식적으로 애도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6일) 변 검사의 사망과 관련하여 재직 중 따뜻한 마음과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위아래에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변창훈 검사의 불행한 일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변 검사는 오늘 낮 2시 30분쯤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심한 외상을 입은 채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오후 4시께 숨졌습니다.

경북 예천 출생으로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변 검사는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습니다.

울산 및 수원지검 공안부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대검 공안기획관 등 공안 수사 부문의 요직을 맡으며 '공안통'으로 이름을 날렸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뒤 올해 서울고검으로 발령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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