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5개월째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순위에서는 BMW 520d가 석 달 연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혼다 어코드가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총 1만 6천833대로 9월보다 16.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8.3% 줄어든 규모입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로 영업일 수가 감소해 판매가 전월 대비 주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벤츠가 4천539대로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BMW 4천400대, 도요타 1천110대, 랜드로버 940대, 혼다 930대, 렉서스 906대, 포드 756대 등의 순이었습니다.
10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9월과 마찬가지로 BMW 520d로 842대가 팔렸습니다.
2위는 724대가 판매된 혼다 어코드 2.4였고 이어 BMW 520d xDrive, 렉서스 ES300h, BMW 530 xDrive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료별로 나눠보면 가솔린차가 49.7%를 차지하면서 39.7%를 점유한 디젤차를 석 달 만에 추월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10.3%로 10%대를 회복했고 전기차는 0.3%에 머물렀습니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70%에 달했고 일본 브랜드는 21.6%, 미국 브랜드는 8.4%를 차지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