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기간 사용할 차량을 옮기는 수송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비밀경호국은 트위터에 "미 대통령이 아시아를 가는데 '더 비스트'를 남겨두고 갈 수는 없다"는 글과 함께 미 공군 수송기 내부에 자동차들이 줄지어 실려 있는 사진 2장을 올렸습니다.
더 비스트는 미 대통령 전용 캐딜락 리무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미 대통령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고려, 그 안전을 책임지는 최첨단 기능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립니다.
한 대 가격은 150만달러 우리 돈 17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탄도 무기나 급조폭발물, 화학무기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중무장 돼 있고 고도의 통신기능과 긴급 의료 장치도 갖추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새로 개발 중인 새 '비스트'의 공식 명칭은 '캐딜락 원'인데 제작비에는 1천 580만달러 우리 돈 176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미국 비밀경호국(SS)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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