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관료가 이번 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정보기관 총수를 만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고위관료가 다마스쿠스를 찾아 시리아 정보기구 수장인 알리 마믈루크를 만나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입니다.
논의 주제에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 요원 등 시리아에서 실종된 미국인의 소재도 포함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미국 관료는 2011년 시리아내전 발생 이후 시리아를 찾은 최고위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정부기구 수장은 이 자리에서 미군 병력이 시리아에서 작전을 벌이는 것을 항의하고, 미군의 존재를 '점령'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시리아군과 반군조직 사이 내전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반군조직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