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英·佛·獨 증시 종가기준 최고가 갈아치우며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 애플의 실적 호조에 따른 기술주들에 대한 기대감과 영국 중앙은행의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시사 이후 시장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면서 대체로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영국 런던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종가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썼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7,560.35로 전날보다 0.07% 오른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10월 12일의 7,556.24보다 4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이 10년 만에 금리를 인상을 단행하면서 급격한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한 것인 시장에 신뢰를 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0.14% 오른 5,517.97로 거래를 마쳤다.

CAC 40 지수도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일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5,514.29)을 갱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날보다 0.28% 오른 13,47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역시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DAX 30 지수는 이날 한때 13,505.01을 기록하며 13,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날보다 0.01% 내린 3,688.32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