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울 도심 택시요금 정액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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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과도한 택시요금을 물게 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등 특정 구간에 대해 택시요금 정액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특정 구간에 대해 택시가 미터기가 아닌 정액 요금을 받게 하는 구간요금제를 내년 중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초 훈령을 개정해 택시요금에 구간요금제를 도입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만들 방침입니다.

다만, 택시 요금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소관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구간에 대해 구간요금제를 도입하는 것은 각 지자체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시 구간요금제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 때부터 추진해온 사안"이라며 "지자체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의견 수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그룹과 차량, 또는 기사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개하는 연계 사업 벤처도 적극 육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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