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故 김주혁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2일 자신의 SNS에 "잠든 형을 떠나보내고 다시 일터로 나가야 하는 마음이 무겁고도 죄송합니다. 그 어떤 말이나 글자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형.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인 분이셨습니다. 진심으로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소중한 형을 가슴에 담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주혁이 형 절대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나의 형.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픔 없이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과 함께 데프콘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함께 출연할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환히 웃고 있는 김주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김주혁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진행됐다. 데프콘을 비롯해 '1박2일'에 출연해 함께 울고 웃었던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 등도 참석했다. 정준영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에 비보를 듣고 크게 슬퍼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사진>데프콘 SNS.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