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중간 이면합의 없어…中 '약속' 표현에 문제제기"


외교부는 사드 갈등을 봉합한 최근 한중간 합의와 관련해 이면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합의를 둘러싼 이면 합의와 구두 합의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밝힌 뒤 "발표 내용 그대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또 사드 추가배치를 안하고, 미국 미사일방어체계 편입하지 않겠다는 등 이른바 3불에 대해 우리가 약속을 한 것처럼 중국 매체들이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 협의 과정에서 일관되게 우리 안보 주권을 제약하는 내용은 협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가 약속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 이후에 해당 표현이 중국의 표현으로 '입장표명'으로 다시 바뀌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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