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고교 등교 시간 8시 30분 이후로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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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조기 등교로 인한 폐단을 줄이기 위해 중·고교 등교 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수능이 끝난 뒤 중·고교 등교시간을 오전 8시 30분 이후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연말 한 달 동안 시범 실시기간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입니다.

도교육청은 조기 등교가 경쟁 위주의 교육 풍조를 가속화 하는데다 성장기 청소년들 건강을 해치는 등 비교육적 처사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교육청이 경남교육연대에 협조 의뢰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학생의 84.8%, 학부모 87.7%, 교사 53.6%가 8시 30분 이후 등교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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