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소개한 중국 중앙(CC)TV
한·중 양국이 지난달 31일 공동 문건 발표를 통해 사드 배치 갈등을 봉합한 이후 어제(1일) 중국 관영 방송이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 관련 프로그램 방영을 금지한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이 풀리는 게 아니냐는 기대 섞인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의 체육 채널은 어제 저녁 '체육 세계'라는 프로그램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을 30여 분 동안 방영했습니다.
특집 프로그램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에 보낸 특파원을 통해 시설 소개를 하고 평창 마스코트로 만든 홍보 동영상과 '평창 G-100 기념 공연' 그리고 송화 봉송 등을 소개했습니다.
또 평창 동계 올림픽 신청 유치 성공 스토리와 더불어 준비 과정 등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하는 특집에 이어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단과 훈련 상황을 1시간여 동안 방영했습니다.
(사진=CCTV 화면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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