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교누나∼제수씨! 중기를 부탁해"…이광수의 웨딩 편지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배우 이광수가 절친 송중기를 송혜교에게 보내는(?) 애틋한 마음을 편지에 담았다. 

지난 달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광수는 장문의 편지에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광수는 신랑 측 편지 낭독 순서에 나와 송중기를 처음 만난 8년 전을 추억하고, 한 집안의 가장이자 한 여자의 남편이 될 송중기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했다.

특히 편지 말미에는 "혜교누나, 제수씨~내 친구 중기를 잘 부탁해"라는 말을 통해 송혜교에게 진심 어린 당부와 부탁을 남겼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송중기와 이광수의 우정은 연예가에 익히 알려져 있다. 1985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런닝맨' 원년멤버로 만나 우정을 쌓은 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에도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이광수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연애를 시작할 당시부터 교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끝까지 함구하며 결혼으로 이어지도록 응원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을 공식 발표하자 이광수는 자신의 SNS에 '태양의 후예' 당시 송중기가 촬영장에서 '중기♡광수(아시아의 프린스)'라고 새긴 돌 사진을 게재하며 "이건 다 뭐였던 건데"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한편, 이날 신부 측 편지는 송혜교의 소속사 후배이자 송중기와 '성균관 스캔들'로 우정을 쌓은 유아인이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송중기와 송혜교는 유럽으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이태원동 신혼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