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겨울상품 매출 급증…유통가, 할인행사 앞당겨 실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겨울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앞당겨 연다.

이마트는 2일부터 2주간 가공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겨울상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겨울상품 할인행사는 수요가 줄어드는 12월 말부터 실시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앞당겨 진행한다.

피코크 속이 꽉찬 호빵 3종을 20% 할인한 2천940원에 선보이며, 문풍지 등 3M 보온용품은 전 품목 20% 할인 판매한다.

보온 이너웨어 히트필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북유럽 1위 전기히터 전문업체 밀 제품은 카드 행사를 통해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11월 초 겨울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1∼14일 난방 가전용품 매출은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내복과 호빵도 각각 17.1%, 8.7% 매출이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지난달 29∼31일 겨울제품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전기히터 매출이 140% 급증했고 온수매트와 전기담요 매출도 각각 20%, 25% 늘었다.

1인용 전기방석 등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소형매트 매출은 5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27일까지 '월동준비 상품전'을 열고 전기히터, 전기담요, 온수매트 등 다양한 겨울제품을 기획가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의 세라믹 선풍기형 전기히터는 3만9천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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