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9월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의 양이 그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중국 해관총서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이 지난 9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전체 곡물량은 1만 7천 375톤으로, 그 전달에 비해 4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중국산 쌀 수입량은 2천 396t으로, 그 전달 수입량 7천 399톤보다 67.6%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 9월 옥수수 수입량은 천 160톤으로, 그 전달에 비해 92%나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 9월 북한의 중국산 밀가루 수입량은 그 전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북한의 지난 9월 곡물 수입량이 감소한 것은 북한이 올해 가뭄으로 큰 타격을 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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