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빠져야 연예인 생활할 듯"…'본격연예 한밤', 유쾌한 이승기 전역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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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승기의 전역 현장을 공개했다.

이 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잠을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많이 설치고 일찍 깼다"며 "전역에 대한 설렘보다 부대 사람들과 정리하고 인사하는 시간이 아쉽고 짧은 것 같아서 아쉬움에 잠을 잘 못잤다"고 전했다.

많은 팬들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승기는 "추운데 감기 걸리시지 않을까 걱정했다. 해외에서도 많이 오셨다고 들었는데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승기는 타 연예인보다 더 오래 있었던 것 같다는 질문에 "100일 지나고 나서부터 시간이 너무 안 갔다. 마지막 48시간 카운트다운이 들어가면서 시간이 안 갔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또 “(특전사가 된 것에 대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오니까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신조답게 모든 게 다 즐겁고 감사했다.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을 너무 사랑하게 돼서 군기가 좀 빠져야 연예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휴가를 나가면 7시 반에 눈이 떠졌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다치지 않고 군복무를 마치게 됐다. 좋은 에너지로 빠른 시간 안에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승기는 31일 오전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육군 제13공수특수여단 75대대(흑표부대)에서 전역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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