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31일(현지시간)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9·11 테러'가 발생했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근 지역이다.
AP통신·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맨해튼 남부 로어맨해튼에서 한 소형 픽업트럭이 자전거도로로 돌진했다.
트럭은 스쿨버스와 충돌했고, 이어 운전자는 보행자들을 상대로 총격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으나 테러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목격자는 "트럭이 갑자기 사람들을 쳤고 여러 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고 전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한 당국자를 인용해 6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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