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용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지난 7∼9월 평균 실업률은 12.4%로 집계됐다.
이전 3개월(4∼6월)의 13%보다 0.6%포인트 낮고, 지난해 7∼9월의 11.8%보다는 0.6%포인트 높다.
7∼9월을 기준으로 실업자 수는 1천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3개월(4∼6월)보다 3.9%(52만4천 명) 줄었으나 지난해 7∼9월보다는 7.8%(93만9천 명) 늘었다.
한편,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면서 정규직 일자리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브라질 노동부 집계로 정규직 일자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9월 누적으로 20만8천9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9월까지 12개월을 기준으로 하면 46만6천700개 증가했다.
브라질 경제가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에 빠진 2015년과 2016년에는 정규직 일자리가 9만5천600개와 3만9천300개 감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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