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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토니 "H.O.T. 광고 거절 손해만 50억 원"…방탄소년단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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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에는 토니와 젝스키스 멤버 김재덕,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지민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는 H.O.T. 활동 시절 찍었던 광고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창 H.O.T.로 활동하던 시기에 50억가량의 금전적인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니는 "어린 나이에 인기의 정점을 찍다 보니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 한 번은 음료수 광고가 들어왔는데 계약금만 8억 원에 인센티브도 있었다"며 "그런데 광고 조건이 캔에다가 우리의 얼굴 사진을 박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니는 "음료를 다 마시고 나면 우리의 얼굴이 박힌 캔은 밟히고 찌그러지는 것이 너무 불편해 광고를 거절했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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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토니는 "이렇게 거절한 광고 수익만 50억 원"이라며 후배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수익적인 부분은 최대한 놓치지 않고 가야 15년 후에 이 자리에 있을 때 마음이 따뜻하고 편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토니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던 지민과 진은 "이런 금전적 조언을 해 준 분은 안 계셨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후배들의 감사 인사에 토니는 "금전적인 부분은 해결하기 쉽지 않으니 나중에 꼭 연락 달라"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구성=최새봄 작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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