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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유호진 PD, 사진으로 故 김주혁 애도…"밝아서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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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과 함께 '1박 2일'을 진행했던 유호진 PD가 故 김주혁의 생전 사진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유호진 PD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혁의 생전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 김주혁은 바닷가에 서서 잠수복을 입은 채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아무런 말 없이 올린 한 장의 사진이지만 많은 여운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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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 PD와 김주혁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끈끈한 우애를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김주혁은 일명 '구탱이형'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5년 11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안녕 주혁이 형' 편에 출연한 김주혁의 모습도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시 김주혁은 "처음에는 1년만 도전하려 했던 일이 멤버들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처음 왔을 때는 두려움이 앞섰고 시간이 지나며 이 팀에 잘 왔구나, 느낀 건 멤버들 때문이다. 일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크게 웃으러 간다는 기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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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소감을 말하는 김주혁의 모습을 본 프로그램 작가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을 거두었습니다.

(구성=최새봄 작가, 사진=유호진 PD 인스타그램, KBS2 '1박 2일 시즌 3'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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