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오늘 베이징서 6자 수석 협의…북핵 문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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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늘(31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한중간 북핵 6자수석 협의는 양국의 신임 수석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이 본부장은 지난달, 쿵쉬안유 부장조리는 8월 초를 전후해 각각 수석대표로 임명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제19차 당대회 폐막 이후 주한미군 사드 배치로 불거진 한중 갈등이 점차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국 신임 6자수석간 회동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북핵 공조도 가속화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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