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119에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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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이 정상 리듬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설치 위치를 119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1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합주에 나섰던 공연자가 갑자기 심정지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람석에서 이를 목격한 의사가 심폐소생술에 이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심정지 환자를 살리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병원 등), 119구급차, 공항, 철도 객차, 20t 이상 선박,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하게 돼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접속한 뒤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서비스'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심정지 환자 발생처럼 위급한 상황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이럴 때는 119로 전화하면 신고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소방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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