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징어' 된 오징어…10년 만에 마리당 4천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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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올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오징어 소매 가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리당 4천 원을 넘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달 국내산 생오징어 한 마리 평균 소매가는 4천428원으로 지난달보다 18%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징어 가격 급등은 중국 어선의 대규모 조업과 온난화로 오징어가 일찍 북상하면서 어획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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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세탁기에 이어 청소기도 수입 분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보고서에 따르면 월풀의 청소기 생산량은 미국 전체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 연간 57만 대에 달하지만, 세탁기 생산량은 전체 시장의 2% 수준인 20만 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탁기보다 청소기가 월풀의 주력 제품인 만큼 청소기 품목에 대한 추가 수입 규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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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300실 이상 오피스텔을 분양할 때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다음 달 초에 입법 예고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당초 소비자 편의를 위해 인터넷 청약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제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서 300실 이상 오피스텔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오피스텔은 대다수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현금으로 청약을 받아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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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8.4% 늘었지만, 대형마트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픈마켓 등 온라인 부문 매출이 22.8%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고 백화점과 편의점도 각각 5%와 12%가량 매출이 늘었습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잡화와 가정 생활부문 등 주요 부문 매출이 모두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5% 가까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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