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이명주, 신태용호 첫 승선…이동국·황희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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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에 토트넘의 손흥민과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재승선했습니다.

공격수로는 강원의 이근호, 부산의 이정협이 발탁됐고 서울의 이명주도 신태용호 출항 후 처음 차출됐습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신태용 감독은 해외파와 K리거가 망라된 23명의 3기 신태용호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11월 10일 밤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맞붙고 14일 밤 8시에는 울산에서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해외파와 K리거가 총말아된 가운데 최근 프리미어리그 1호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손흥민이 예상대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리버풀전에서 리그 1호골을 터뜨리고 이어진 리그컵 웨스트햄전에서는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무릎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해 최근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캡틴' 기성용도 3기에 포함돼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전망입니다.

공격수로는 K리그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이근호와 이정협이 낙점받았습니다.

지난 8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신태용호 승선이 무산됐던 이명주도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어제(29일) K리그 제주전에서 개인 통산 200골의 대기록을 세운 전북의 이동국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제외됐습니다.

또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신태용호의 아이들'로 불렸던 스페인 지로나의 백승호와 이탈리아 베로나의 이승우도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 모여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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