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 '손바뀜' 줄어…상장주식 회전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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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식을 사고파는 '손바뀜'이 작년보다 뜸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상장주식 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163.4%, 코스닥 시장은 391.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코스피가 208.3%, 코스닥은 444.1%였습니다.

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을수록 주주가 빈번하게 바뀌었음을 뜻합니다.

회전율이 1천%라면 주당 10차례의 손바뀜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가 활황세를 보였음에도 거래량은 늘지 않은 것이 상장주식 회전율 하락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거래소는 "올해와 작년 동기 주식 거래량을 보면 큰 차이가 없었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차익 시현 빈도가 줄어들면서 양 시장 모두 상장주식 회전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코스피에서는 의료정밀 342.3%, 전기·전자 328.0%, 유통 251.0%의 상장주식 회전율이 높았고 코스닥에서는 섬유·의류 662.6%, 금융 610.5%, 비금속 572.2%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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