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최소 승객 3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네팔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8일 새벽 5시 반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라지비라지로 가던 여객버스가 네팔 중부 다딩 지역에서 트리슐리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애초에 50∼60명이 버스 안과 지붕 위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스 운전사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병원으로 가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존자들은 운전사가 사고 당시 과속을 했다고 주장했고, 운전사가 전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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