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갯바위서 자리돔 낚시하던 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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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숨졌습니다.

서귀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10시 30분쯤 58살 오 모 씨가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속칭 '속골' 동쪽 100m에 위치한 갯바위에서 이웃 64살 허 모 씨와 뜰채를 이용해 자리돔을 잡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허씨의 요청으로 인근에 있던 낚시객 32살 이 모 씨가 오전 10시 31분쯤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와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오씨를 오전 11시 11분쯤 서귀포시 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귀포 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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