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움켜잡아"…'아버지 부시' 성추행 폭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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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행을 주장한 소설가 크리스티나 클린

'아버지 부시'인 조시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 소설가 클린은 최근 지난 2014년 4월 한 모금행사에서 사진을 찍던 중 부시 전 대통령이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었고, 팔로 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성추행 피해 증언이 나온 건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할리우드 여배우 헤더 린드와 여배우 조던 그론릭이 부시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시 전 대통령 측은 성명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어 사진을 찍을 때 팔이 같이 찍는 사람의 허리 아래로 내려간다"며 "불쾌감을 느낀다면 가장 진지하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BBC방송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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