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숨진 것으로 확인된 주민이 8백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이라크·시리아에서 단행한 공습으로 의도치 않게 숨진 것으로 확인된 민간인이 작전 시작부터 현재까지 최소 78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국제동맹군은 올해 3월에 시리아 타브까 작전 중 제기된 오폭 의심 사례 등 민간인 사망 보고 127건을 분석했으며, 이 가운데 16건만 동맹군의 공습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는 신빙성이 떨어지거나 중복으로 집계됐다고 파악했습니다.
동맹군은 "가능한 한 주의를 기울이고 전쟁규범을 따라 공습을 시행했으나 불행하게도 의도치 않은 민간인 희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2014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2만 7천566회의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그동안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따른 주민 사망 보고는 1천266건이 있었으나, 동맹군은 이 가운데 194건만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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