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와 전쟁'…김동연 "공직유관단체까지 채용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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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방공기업과 공공기관, 공직유관단체 1천여 곳의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법무부 등 12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관계장관 긴급간담회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체 330개 공공기관의 과거 5년간 채용을 점검해서 비리 연루자는 중징계하고 인사청탁자 신분을 공개하는 등 엄정 대응키로 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중앙정부가 관리 운영하는 330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방공기업과 지방공공기관, 1천89개의 공직유관단체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동일한 기준하에서 채용비리를 조사·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채용비리 조사대상 기관은 중앙정부가 관리 운영하는 330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 운영하는 149개 지방공기업과 지방공공기관, 1천89개의 공직유관단체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채용비리에 대해 일선 지검에서 수사하고 대검 반부패부가 지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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