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영토의 90% 이상이 테러리스트들의 수중에서 해방됐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자국 군 고위장교 및 검사 승진 임명 행사장에서 시리아 내전에 참전 중인 러시아 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잘 무장하고 훈련받은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러시아군이 질적으로 강화된 전력을 과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군 전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무기를 도입하며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이번달 중순 가진 브리핑에서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통제하는 지역이 전 영토의 8%도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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