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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 동물의 체내에서 사람의 장기를 생산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문부과학성 전문가위원회는 동물의 수정란에 사람의 세포를 주입한 배아를 동물의 자궁에 이식해 인간의 장기를 가진 동물을 만드는 연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대신 연구 계획을 실시기관과 국가가 각각 심의해 과학적인 합리성과 사회적인 타당성이 인정되는 기초연구에 한해 허용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동물과 사람의 세포가 섞인 배아의 배양을 최대 14일로 한정하고 이 배아를 동물의 자궁에 이식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사람의 손과 발을 가진 동물이 태어나는 식의 극단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판단해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신문은 지침이 개정되면 사람의 췌장을 가진 돼지를 낳게 해 소아 당뇨병의 치료에 사용하는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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