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하얀 눈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립니다. 태풍 '란'이 지나가면서 일본 삿포로에 눈을 뿌리고 간 겁니다.
이 장면만 보면 예쁜 풍경을 만들어 낸 것 같지만 21호 태풍 란은 일본 열도 곳곳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4명이 숨지고 항공기 380여 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는 주택 79채가 부서지고 침수피해도 잇따랐다고 합니다.
다행히 태풍 란은 어제(23일) 소멸했는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