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살해와 시신 유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아내에게 성매매를 시킨 정황이 경찰 조사결과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영학에게 성매매알선 혐의까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성관계 동영상에 나온 남성들을 조사해 이들이 성매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확보한 동영상 가운데 일부에선 아내인 최 모 씨가 등장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이영학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했는지도 추궁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서울 강남에서 퇴폐 안마시술소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성매매알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혐의를 추가하고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들은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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