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 인기 스타들과 골프 라운딩을 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한 조를 이룬 사람은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와 PGA 세계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 그리고 스포츠 의류업체 언더아머의 CEO인 케빈 플랭크이다.
커리와 스피스는 모두 언더아머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이들은 텍사스 주(州) 댈러스의 한 골프장에서 친선 라운딩을 마쳤고 스코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허리케인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차 텍사스를 방문한 김에 이들과 라운딩 약속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골프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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