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통신 "임의의 시각에 상상밖 타격 단행" 위협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침략자, 도발자들의 히스테리적 전쟁 광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조건에서 그에 따른 우리의 적절한 자위적 행동은 임의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으로 단행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오늘(23일) 논평을 통해 "남조선 괴뢰들은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에 대한 우리 식의 초강력 대응조치가 이미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트럼프가 '폭풍 전 고요'니, '단 한 가지 효과적 방안'이니 하는 따위의 폭언으로 우리를 놀래워 보려고 어리석게 타산하였지만 오히려 절망과 공포에 허덕이고 있는 것은 미국"이라면서 "미국을 믿고 날치던 때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강변했습니다.

통신은 또 "'북의 침묵이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느니, '도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을 것'이라느니, '이번 주가 고민의 한 주가 될 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더욱 초조해하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도발이 뜸한 상황에 대한 우리 측 반응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에도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면서 도발 위협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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