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뜯었더니 하얀 가루…플라스틱 관으로 '마약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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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이곳은 페루의 수도 리마입니다.

수사관들이 컨테이너 박스를 열어보니 검은 플라스틱 관이 들어 있는데 단단한 겉면을 칼로 뜯어봤더니 하얀 가루가 묻어 나옵니다.

마약 탐지견이 반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죠.

마약을 이렇게 플라스틱 관처럼 만들어 밀수하려다가 적발된 겁니다.

수사 당국에 적발돼 압수된 마약이 무려 1.3톤이나 된다고 하는데 페루는 콜롬비아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마약 생산 국가죠.

검은 관 겉에 흰색 글씨로 '멕시코'라고 적혀 있는 모습을 보니, 이 마약들은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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