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1면에 언론사 섹션 마련…"뉴스 자체편집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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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모바일 뉴스 서비스 화면인 뉴스 판을 언론사가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네이버는 어제(17일) 오후부터 뉴스판에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공간인 채널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는 43개 언론사 가운데 원하는 곳의 채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하는 채널 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채널은 네이버 PC판 1면인 뉴스스탠드와 기본 원리가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네이버 모바일 1면은 인공지능이 뉴스를 골라주는 섹션인 에어스 추천 뉴스를 제외하고 네이버 내부 인력이 기사 배열을 맡았습니다.

네이버는 "언론사의 기사와 편집 가치를 모두 담으며 뉴스판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의 이런 결정은 포털이 뉴스 편집권한을 남용해 행사한다는 비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의 다음은 현재 뉴스 화면을 100%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편집하고 있습니다.

(사진=네이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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